무과금 게임이 시간을 다 잡아먹고있어


요약

본래 짬짬히 재화 파밍을 하다가 어쩌다 한번씩 캐릭 뽑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 하나 있었는데, 비슷한 카피게임이 난립하면서 적당히 숟가락 걸치다 보니까 어느새 게임 3개를 돌려가면서 육성하는 개노가다 삽질을 하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원신

이제 대충 육성이 끝나서 진짜 일일퀘 + 몇몇 이벤트 정도만 하면 되는데, 일일퀘 하기조차 귀찮다면 이벤트를 먼저 쭉 돌고, 일일퀘 게이지 채울만큼만 보상을 몰아서 받으면 그날의 일일퀘 스킵할 수 있다. 다만 이벤트가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어쨌든 일일퀘는 해야 한다는거…

개노가다 육성 허들이라고 할 수 있는 나선비경이 1달에 한번으로 반토막이 나버렸고 대신 또다른 개노가다 육성 허들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속 환상극이 새로 생겼다. 그냥 원석만 받아챙긴다 치면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80레벨 캐릭을 여러개 키워야 하는 문제가 있다.

명조

대충 스토리 다 밀고 아 할거없네 하면서 매일매일 레진만 쭉 쓰고 일일보상 챙긴다음에 빠지면 되는데, 레진 쓰는것 때문에 대충 20분은 걸리는 것 같다.

젠제로

이게 제일 시간도둑인데, 스토리 스킵이 아주 약간 들어갔을 뿐이라서 여전히 스토리 진행에 시간낭비가 크고, 타일맵 한번 들어가면 쓸데없는 애니메이션들이 잔뜩 시간을 끌어서 이것만으로 대충 30분 날아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게임과 동시에 돌려서 시간을 조금 절약한다는 정도일까?

결론

게임할 시간이 없어… 이게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