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 없이 정해진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자동화된 윈도우 VM Agent
서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마우스로 딸깍이 번거로운 작업이 아니지만, 그걸 매일매일 동일하게 반복해야 하는 경우엔 “마우스로 딸깍”이 꽤나 번거로울 수 있다. 원하는 버튼을 찾아 마우스를 옮겨 클릭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작업인가 하면 Cloudflare Turnstile은 딱 그 클릭 하나만으로… (어쩌구저쩌구 헛소리 시작)
하여튼 윈도우에서 어떤 앱을 실행하는 것이 바로 그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 있는데, 어떻게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본론
리눅스 데스크탑에서 윈도우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해 간단한 윈도우 VM을 만들어서 쓰려면 다음과 같은 단계들이 필요하다. 각 단계와 자동화 방법을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가상머신 Daemon 실행
윈도우를 항상 띄우는게 아니라서 Daemon을 그때그때 실행해준다.
sudo systemctl restart virtqemud virtnetworkd virtstoraged virtproxyd
- 가상머신 켜기
기존에는 Virt Manager라는 GUI에서 수작업으로 켰는데, CLI로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virsh --connect qemu:///system list
virsh --connect qemu:///system start win11
- 윈도우 로그인
매번 시스템 부팅을 기다리고 사용자 클릭 및 로그인 암호를 입력해야 했었는데, 찾아보니 설정이 가능했다.
- 먼저 regedit에서 다음 경로를 찾아들어가서,
DevicePasswordLessBuildVersion
라는 DWORD 값을 0으로 설정한다.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PasswordLess\Device
- 그 후
netplwiz
라는 명령어를 실행하면 암호 입력 요구 설정이 가능하다.
- 시작프로그램
예전에는 스크립트를 바탕화면에 두고 클릭해서 실행해야 했었는데, 해당 스크립트를 시작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전통의 시작프로그램은 이제 잘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면 볼 수 있다.
shell:startup
이걸 실행해서 나오는 폴더에 스크립트를 넣으면 로그인 시에 자동으로 실행된다.
결론
클릭 클릭 대기 클릭으로 매일 5분씩 낭비하던 것을 아낄 수 있었다.